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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7월 29일 0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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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춘 충남 태안의 안면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본격 개발된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2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면도관광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시픽컨소시엄 이만규 대표와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에머슨퍼시픽그룹의 이중명 회장과 진태구 태안군수도 참석했다.
충남도와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은 다음 달부터 주민의견 수렴, 조성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1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조성 계획기간은 8∼10년이지만 다소 단축한다는 것이 충남도의 방침이다.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 중장, 신야리 일원 381만5000m²(약 124만 평)을 대중골프장, 휴양콘도미니엄, 기업 연수촌,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친환경적 국제관광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안면도 자연자원이 최대한 보존되도록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자연지형을 살려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인터퍼시픽컨소시엄에는 국내 최대 골프레저리조트업체인 에머슨퍼시픽(45%)과 삼성생명보험(10%), 모건스탠리(45%) 등 3개사가 참여했다. 2006년 12월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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