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푸드마켓 3호점 24일 열어

  • 입력 2009년 7월 23일 06시 01분


빈곤층 주민에
생활용품 지원

기증받은 생활용품을 매장에 쌓아두고 소외계층들이 골라 갖고 갈 수 있도록 하는 인천지역 ‘푸드 마켓’ 3호점(동구 송림동·032-773-2377)이 24일 문을 연다. 올해 첫 개점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1호점(032-934-0808)과 계양구 작전동 2호점(032-551-1377)에 이은 것이다.

각 마켓에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 경제사정이 갑자기 어려워진 긴급지원 대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신 빈곤층)을 대상으로 마켓 이용자를 선정한다. 이용자는 대략 300명 선. 이들은 음료수, 식자재 등 다양하게 전시된 생활용품을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갖고 갈 수 있다. 그러나 매달 5개 품목(2만 원 상당) 이내로 한정된다.

인천시는 이와 별도로 식품제조업체나 개인에게 기증받은 생활용품을 결식아동, 홀몸 노인, 장애인, 노숙인 쉼터 등에 무료로 나눠주는 ‘푸드뱅크’ 11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0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이 전달됐고 올해엔 23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드뱅크에 식품을 기증하려면 국번 없이 1377로 연락하면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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