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파나블루 ‘경북 1호 먹는 해양심층수’ 허가

  • 입력 2009년 7월 1일 06시 24분


경북도는 최근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파나블루를 ‘경북 제1호 먹는 해양심층수’ 제조업체로 허가했다. ㈜SK가스의 자회사인 이 업체는 기존의 해양심층수 제조회사인 ㈜울릉미네랄을 인수해 최근 160억 원을 들여 ‘먹는 해양심층수’ 공장을 완공했다. 첨단시설을 갖춘 이 업체는 수심 1500m의 해저에서 물을 끌어올려 먹는 물(생수)을 생산한다. 현재까지 일본 오키나와 해역의 수심 1400m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취수지역이었다.

파나블루는 2006년부터 울릉도에서 해양심층수를 취수해 혼합음료와 소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복주는 이 업체와 협약해 해양심층수를 넣은 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양심층수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조업 허가권 등이 국토해양부에서 광역자치단체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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