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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2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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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금리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주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에 ㈜에스지푸드, 한미정밀화학㈜, ㈜건강사랑, 인왕산기 등 도내 4개 중소기업을 첫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인왕산기는 지난해까지 직원이 18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23명을 추가 채용하면서 41명으로 128%가 늘어났다. 또 에스지푸드는 74명에서 11명을 채용해 85명으로 15%를 늘렸으며 한미정밀화학은 15명(8%), 건강사랑은 13명(36%)을 각각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력, 직원 복리후생 개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창업 이후 2년 이상 경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후 2년 동안 각종 지원과 홍보서비스를 받게 된다. 우수기업 인증을 받으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금리우대(0.5%) 및 가산점 부여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도 물품구매 시(수의계약건) 우선권 부여 △신용보증 평가 시 가산점 부여 및 보증료율 인하 △도 및 유관기관의 각종 사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경기도 인재개발원 온라인과정(600여 개) 무료 수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