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오염물질 배출 2명 구속

  • 입력 2009년 5월 12일 06시 59분


인천특별사법경찰수사팀(인천특사경)은 2월 출범 이후 최근까지 환경오염행위 위반 사범 51명을 적발해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사팀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의 도장업체 대표 A 씨(57)와 B 씨(54)는 2000년경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개발제한구역 내 무허가 건물에 도장시설을 불법으로 설치한 뒤 대기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혐의다. 이들은 해당 구청으로부터 여러 차례 사업장 폐쇄명령과 사용중지 명령을 받았지만 영업을 계속해왔다.

인천특사경은 식품위생, 환경, 보건 등 8개 분야에 대한 기획 수사를 위해 검찰에서 파견된 부장검사 지휘 아래 18명의 수사팀과 3명의 지원팀으로 2월에 구성됐다. 시와 별도로 각 구군에서 특별사법경찰팀이 운영되고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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