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국립소방박물관 유치”

  • 입력 2009년 5월 12일 06시 59분


대구시가 국립소방박물관 유치에 나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을 방문한 행정안전부 강병규 제2차관에게 국립소방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행정안전부는 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국내 소방 관련 역사와 학술자료, 기념물, 소방장비 등을 한곳에 모아 전시하는 소방박물관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해 후보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방화 참사 등 크고 작은 사고의 교훈을 남기기 위해 지난해 동구 용수동 팔공산 자락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세웠다. 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부근의 대구도시공사가 보유한 땅 1만4551m²를 박물관 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부근에 소방박물관이 들어서면 이 일대가 각종 사고 예방 교육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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