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주말, 떠나요!/펜화의 매력 속으로

  • 입력 2009년 5월 8일 06시 37분


김영택 특별전 24일까지 청주박물관서

펜화가 김영택 씨가 10여 년 동안 전국을 돌며 전통건축물과 산수를 담아낸 특별전 ‘펜화로 만나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이 24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 박물관이 제5회 봄문화축제를 맞아 마련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보 1호 숭례문의 1900년 무렵 모습,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의 1890년경 모습, 창덕궁 부용정, 금강산 보덕암,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밀양 영남루 모습 등 60여 점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 씨는 서양을 상징하는 필기구인 펜으로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세밀하게 표현된 작품을 보면 흑백사진에서는 볼 수 없는 따스함과 우리 건축물 특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9일 오후 1시 이 박물관 청명관 강당과 로비에서는 김 씨의 강연회와 사인회가 잇따라 열린다. 043-229-6401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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