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도심-공항-강화 버스 타고 둘러볼까

  • 입력 2009년 4월 29일 06시 42분


세계적인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인천 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시가 만든 관광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인천 방문의 해 추진기획단(www.visitincheon.org)은 인천지역 도심과 인천국제공항, 강화도 등 관광명소를 버스를 타고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차례 운행하는 시내코스는 도심 곳곳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한중문화원∼월미도∼인천항∼월미산∼연안여객터미널∼국제여객터미널∼연안종합어시장∼인스파월드∼능허대∼상륙작전기념관∼시립박물관∼송도유원지∼라마다송도호텔∼송도켄벤시아∼송도갯벌타워∼소래포구∼남동구청∼인천대공원∼물홍보관∼로얄관광호텔∼시청∼종합문화예술회관∼인천터미널∼문학경기장∼도호부청사∼인하대∼용현시장∼수도국산박물관∼화도진공원을 관광한다.

공항코스는 오전 9시 45분부터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운행한다. 월미도∼구읍뱃터(영종도선착장)∼과학상설전시관∼해수탕∼공항여객터미널∼리젠시하얏트호텔·베스트웨스턴호텔∼거잠포 입구∼마시안해변∼선녀바위∼을왕리해수욕장∼왕산해수욕장∼북측방조제∼삼목선착장∼영종대교∼국립생물자원관∼청라홍보관을 구경할 수 있다.

강화도 일대를 찾아가는 테마관광코스는 매주 토, 일요일 운행하며 2가지 상품이 있다. A코스(오전 9시 반∼오후 6시 반)는 연미정∼화문석박물관∼제적봉 안보관광지∼고인돌∼고려궁터∼선원사∼강화역사관∼인삼센터를 거친다. B코스(오전 10시∼오후 7시)는 초지진∼전등사∼동막해변∼강화갯벌센터∼장곶돈대 낙조조망지∼농경문화관∼덕진진∼광성보를 둘러본다.

모든 코스는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출발해 다시 인천역으로 되돌아온다. 승차권은 어른 기준으로 시내코스 1500원, 공항코스 6000원, 테마관광코스 1만 원이다. 청소년 이하는 50% 할인해 준다. 인천역 앞 종합관광안내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032-772-4000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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