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협약에 따라 돼지인플루엔자 백신을 비롯한 독감 관련 백신은 NIBSC 측으로부터 균주를 제공받아 생산한다. 녹십자 측은 “3주 안에 균주를 공급하겠다는 NIBSC 측 통보를 받았다”면서 “기존 독감 백신 생산과 원리가 같은 만큼 균주를 받은 후 이르면 한 달 안에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한나라당 지도부를 만나 “WHO가 인플루엔자 대유행 위험단계를 상향 조정한 만큼 돼지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 생산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시설로 향후 6개월 내에 650만 명분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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