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측도 검찰 수사에 대비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변호인들은 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대응 논리와 반박 증거를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만 확정했을 뿐 이동경로 등은 경호팀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봉하마을 주민 40여 명은 이날 오전 마을광장 앞에서 노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김해=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