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등 19개大 2차 WCU 선정

  • 입력 2009년 4월 27일 02시 58분


인문사회분야-지방대 대상

교육과학기술부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2차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19개 대학, 29개 과제를 26일 발표했다. 2차 WCU 사업은 지난해 1차 사업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인문사회 분야와 지방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45개 대학이 141개 과제를 냈다.

전남대는 가장 많은 4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경북대 경상대 연세대 영남대 울산과학기술대 이화여대 전북대는 각각 2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에는 과제당 20억 원에서 180억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대학 중 6곳은 신성장동력 기반의 새로운 전공 및 학과를 내년 상반기부터 개설해 대학원생 255명을 길러내게 된다. 학교별로 아주대가 금융공학과를, 서강대가 서비스시스템학과를, 울산과학기술대가 친환경에너지학부를, 전남대가 바이오에너지공학부를, 부산대가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부를, 전북대가 BIN(BT, IT, NT) 융합공학과를 신설한다.

심사 과정에서 3개 대학의 논문 중복, 이중 게재 같은 연구윤리 위반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교과부는 해당 대학으로부터 소명서를 제출받아 연구윤리전문가위원회를 통해 검토한 후 감점 조치했다고 밝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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