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청앞 ‘아트펜스’ 공사 마무리

  • 입력 2009년 4월 20일 02시 57분


사진 제공 서울시
사진 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광장 앞 신청사 공사장 가림막인 ‘다목적 아트펜스’(사진)의 공사를 마치고 20일부터 신청사 건립이 완료되는 2011년까지 운영한다.

총길이 130m, 높이 25.6m 규모의 다목적 아트펜스는 공사장 가림막은 물론 시청 옛 본관동 건물의 외벽 보존 지지대, 공연무대, 전광판, 홍보관, 경관조명 등 다양한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아트펜스의 중앙에는 200m² 규모의 상설무대가 설치돼 댄스와 국악,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상설무대 설치로 서울광장에서 행사 때마다 구조물을 설치·해체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연간 22억 원 정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아트펜스의 전면 중앙 부분에 폭 10m, 높이 6m로 설치되는 전광판에는 시민이 만든 손수제작물(UCC)과 포토에세이, 영상편지 등 흥미롭고 감동적인 작품과 사연을 방영할 예정이다. 또 아트펜스에는 첨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있어 매일 오후 8시, 9시, 10시, 11시 정각에 15분씩 화려한 조명을 연출한다. 한편 아트펜스 안에 300m² 규모의 신청사 건립 홍보관을 설치해 신청사 건립 과정과 모형 등을 소개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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