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영어로 대학가기/국제학부 진학을 위한 영어학습

  • 입력 2009년 3월 23일 02시 56분


에세이-말하기 ‘요점을 재빨리 간결하게’

영어에 자신 있는 학생들이 국제학부를 목표로 삼는다. 국제학부에 지원하려면 토플과 같은 공인영어점수와 영어면접, 토론을 위한 영어 구사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 국제학부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일찌감치 영어 공인시험과 면접을 준비하며 실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도권 내 상위권 대학의 국제학부를 목표로 한 학생이라면 일단 토플에서 110점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한다. 작년 고려대와 연세대의 국제학부에 합격한 대부분의 학생은 토플 점수가 115점 이상이었다.

토플에서 고득점하기 위해선 영어 말하기와 에세이에서 최소 28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에세이 쓰기의 경우 꾸준히 첨삭 지도를 받으면서 글의 형식과 표현 방법 등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장황한 글보다는 주어진 주제에 충실한 간결한 글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 간결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45∼60초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답변해야 하는 영어 말하기에서도 고득점하기 쉽다.

영어 말하기 시험의 형식에 맞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순발력은 요점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글쓰기 연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 영어 말하기는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의 핵심을 빠르게 전달해야 하므로 두 영역을 함께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어면접을 위한 준비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 일상적인 주제가 제시되는 토플의 영어 말하기와는 달리 영어면접에선 수험생의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나온다. 답변 시간도 2∼4분 정도로 토플에 비해 길다.

시사 이슈가 문제로 등장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학에서 배우는 국제학에 대한 지식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이나 친구들과의 토론을 통해 국제관계에서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확고하게 정리해 놓으면 된다.

면접은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 학생의 창의적인 생각과 논리적인 표현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므로 모의면접이나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국제학부 면접에서 출제될 수 있는 시사 문제

1. 경제 침체와 빈곤화의 문제

2. 사형제도

3. 동물실험의 윤리적 문제

4. 지구 온난화

5. 테러와의 전쟁 양상

6. 유전공학의 발전과 윤리 문제

7. 경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정부의 개입

최재진 솔에듀 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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