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진해 군항제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 입력 2009년 3월 10일 06시 49분


“벚꽃 개화 빨라” 작년보다 6일 앞당겨

국내 최대의 벚꽃축제인 경남 진해 군항제가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해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항제 개최 시기는 기상청이 “벚꽃 개화가 빠르다”고 예보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6일 앞당겼다. 이달 말이면 34만5000그루의 진해시내 벚나무에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및 축제의 밤 행사는 27일 오후 7시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순신 충무공 승전행사는 21일 오후 2시부터 진해공설운동장과 시내 도로에서 펼쳐진다. 이 충무공 추모대제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북원로터리에서 열린다.

4월 초 중원로터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등 7개국 14팀이 참가한 가운데 ‘2009 진해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이 벌어진다.

군항제 기간 벚꽃 명소이자 진해시립박물관이 위치한 제황산 공원에서 즐기는 모노레일카(유료)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체험행사로는 벚꽃 페인팅 서비스, 진해관광 퍼즐 체험전, 이순신 장군 대나무활 만들기, 시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진해시 100인 열전 도전 골든벨 등이 마련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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