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유 마약 밀반출 시도, 나이지리아인 등 3명 영장

  • 입력 2009년 3월 7일 02시 59분


한국을 중간 경유지로 삼고 일본으로 30억 원대의 히로뽕을 밀반출하려던 외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6일 30억 원어치의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마약류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온리보 씨(42) 등 외국인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 마약밀매조직이 한국을 경유지로 삼아 세계 각국으로 마약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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