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통령선거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지인 3명에게서 7억2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홍승면) 심리로 열린 김 최고위원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에서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기도 한 중요 정치인이 고액의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것은 물론 2차례나 구속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등 법치주의를 부인했다”며 징역 3년에 추징금 7억2000여만 원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