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청 신청사 개청

  • 입력 2009년 2월 19일 06시 13분


울산시청 신청사 개청식이 18일 오후 박맹우 시장과 윤명의 시의회 의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 시장은 기념식에서 “구청사는 40년간 한국 근대화의 산실이었다”며 “선진화의 메카인 신청사에서 울산과 한국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시민화합과 시정발전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시 청사 울타리를 따라 기업체와 각급 기관단체 대학 등을 상징하는 깃발(90×135cm) 130여 개가 게양됐다.

신청사는 총 636억 원을 들여 2005년 12월 구청사 옆 2만9314m²에 지하 1층, 지상 12층(연면적 3만8748m²) 규모로 건립됐다. 신청사 옆에는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48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동도 함께 건립됐다.

신청사에는 500석(2층) 규모의 대강당과 4개 언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장(4층), 울산시민을 위한 문화교류 행사 등이 가능한 시민홀(2층) 등이 들어섰다.

한편 1969년에 지어진 구청사(지하 1층, 지상 8층)는 지난해 11월부터 96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9월 준공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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