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銀 작년 당기순이익 2750억원

  • 입력 2009년 2월 13일 06시 22분


부산은행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영업력 강화와 지역밀착경영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1.6%(43억 원) 증가한 275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여신비율은 1.3%, 연체대출채권비율은 0.8%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수익성 관련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1.0%와 17.6%를 기록해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나타냈다.

자본적정성 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 2300억 원의 하이브리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3.19%, 기본자본비율(Tier1)은 8.43%를 기록해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은행은 올해 1분기 중 2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3월 말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을 각각 13.6%와 9.3%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올해 순이익 목표는 2400억 원으로 잡았다.

한편 부산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만장일치로 이장호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 행장은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