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경기-인천 광역의회 “경인운하 조기 완공”

  • 입력 2009년 2월 10일 02시 59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수도권 광역단체 의회가 9일 경인운하의 조기 완공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3개 의회는 이날 시의회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6월 착공 예정인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2011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소모적인 이해의 대립을 지양하고 경인운하 건설사업에 주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서울, 인천, 경기가 하나의 물류경제 블록으로 연결돼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조기완공 촉구와 관련해 시민단체인 ‘경인운하백지화 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는 “2조2500억 원의 국민세금이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권력 집단에 의해 사유되고 낭비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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