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운전 조심하세요

  • 입력 2009년 1월 24일 02시 56분


설 연휴 24, 25일 호남-충청에 큰 눈

설 연휴기간인 24, 25일 전국적인 한파와 함께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주말인 24, 25일 서울과 충청, 호남,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오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이라며 “특히 제주도와 호남, 충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주말의 강수 확률은 60∼90%. 24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20∼30cm, 호남(동부 내륙 및 남해안 제외) 10∼20cm, 충남 서해안·호남 동부 내륙 5∼10cm, 충청(서해안 제외)·제주도(산간 제외) 3∼7cm, 전남 남해안 1∼5cm, 경남 서부 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서울·경기·강원 영서·경북 남서 내륙 1∼3cm이다.

또 이번 연휴 기간 내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24일 영하 13도, 25일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추위는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귀경이 시작되는 26, 2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연휴 기간 한파와 함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귀성 및 귀경길 운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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