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스노보드의 ★들 강원도에 온다

  • 입력 2009년 1월 15일 07시 03분


강원도에서 올해 국제 규모의 동계 스포츠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17∼24일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대성우리조트에서는 세계 45개국 595명의 선수와 임원진 등 1200여 명이 참가하는 ‘200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2007년도 종목별 챔피언인 프랑스의 그자비에 델레루와 마티외 크레펠, 미국의 린지 자코벨리스, 오스트리아 하이디 노이루러 등 유명선수가 대거 참가한다.

2월 14∼22일에는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2009 국제 바이애슬론연맹(IBU) 평창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1958년 창설 이래 아시아는 물론 비유럽권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42개국에서 592명의 선수와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유럽방송연합(EBU)을 통해 유럽 전 지역에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평창을 동계스포츠의 국제적 메카로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21∼29일 강릉국제빙상장에서는 12개국 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참가하는 ‘2009 강릉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2월 17∼26일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와 강릉빙상장에서는 29개국 116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009 드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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