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정우택 충북지사 “녹색산업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

  • 입력 2009년 1월 6일 07시 13분


“국내외 일류기업을 유치하고 저탄소 녹색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경제특별도 신화’를 이뤄 내겠습니다.”

정우택(사진) 충북지사는 올해 슬로건을 ‘경제특별도 신화 창조, 도전과 변화의 도정 실현’으로 잡고 지난해 거둔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토대로 민선 4기 도정목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5일 밝혔다.

정 지사는 “올해는 도정 목표를 실질적으로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지역경제의 총량을 늘리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실현 △지역균형발전 △농업명품도 완성 △함께하는 복지 실현 △참여하는 문화관광 △도민 만족 일류행정을 6대 전략목표로 세웠다.

정 지사는 “지속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정 지사는 “지역 성장의 거점이 될 중부신도시와 충주기업도시를 비롯해 제천종합연수타운, 오창제2산업단지, 보은첨단산업단지 등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특화산업을 발굴해 성장동력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숙제인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해서는 “수도권 이남 주민에 대한 홍보 강화와 국제노선 다양화,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연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정부와 정치권이 활주로 연장과 화물터미널 증축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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