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군복 입고 훈련소 간다

  • 입력 2009년 1월 6일 03시 02분


새해 첫 입영… “엄마, 다녀올게요”5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올해 첫 입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입영한 장병 1700여 명은 5주 동안 신병 교육훈련을 받은 뒤 현역 또는 전환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한 입영자(가운데)가 부모님과 헤어지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논산=김재명 기자
새해 첫 입영… “엄마, 다녀올게요”
5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올해 첫 입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입영한 장병 1700여 명은 5주 동안 신병 교육훈련을 받은 뒤 현역 또는 전환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한 입영자(가운데)가 부모님과 헤어지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논산=김재명 기자
국방부 입대 전 지급 추진

국방부는 2013년부터 군 입대자들이 군복을 입고 훈련소에 입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금은 군 입대자들이 훈련소에 입소한 뒤 군복을 제공받지만 앞으론 미리 군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훈련소에서 우편으로 배달된 자식의 사복을 받아보는 부모의 마음이 아플 것”이라며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체형에 맞는 군복을 입히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10월경 군복 및 군용장구 단속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13년부터 입대 전 군복 지급을 시행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동아일보 김재명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