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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24일 0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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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송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도정의 최대 화두는 경제 살리기”라며 “내년 상반기에 도와 시군의 전체 집행예산 8조5000억 원 가운데 90%를 발주하고 이 자금의 60%를 같은 기간에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현재의 경제통상실을 ‘경제산업실’과 ‘투자통상본부’로 개편하고 ‘기업애로사항 해결 전담팀’을 만든 뒤 상황을 매일 점검해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외계층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외자 유치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외자를 유치했던 나라의 경제가 대부분 마이너스로 돌아간 만큼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주 불투명한 상황은 아니다”며 “가급적이면 그동안 추진해 온 외자 유치건도 내년 상반기에 몰아서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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