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 행위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의료법이 개정됨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과 외국인 환자에게 특화진료기관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외국인 진료 전담 진료기관 5∼7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 8월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계기로 분야별 30곳의 외국인 특화 진료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012년까지 외국인 전담 진료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인하대병원의 건강진단 △길병원 산부인과 △성모병원 대장암 진단 수술 △한길안과병원 눈 성형 및 라식수술 △힘찬병원 무릎관절 △성민병원 수지접합 △나누리병원 척추관절 △구월동 로데오 의료타운의 피부 성형 등이 외국인 특화 진료기관과 의료타운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의료서비스산업 글로벌화를 위해 외국어판 병원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해 의료기관과 공공기관, 공항, 주요 역, 관광호텔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 의료서비스 포럼과 설명회 개최, 해외환자 유치 의료상품 개발과 보급, 해외환자 지원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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