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외국인 전문진료기관 내년 상반기 5∼7곳 지정

  • 입력 2008년 12월 17일 06시 35분


내년 상반기 중 인천지역에 외국인 치료를 위한 특화 진료기관이 선보인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 행위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의료법이 개정됨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과 외국인 환자에게 특화진료기관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외국인 진료 전담 진료기관 5∼7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또 8월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계기로 분야별 30곳의 외국인 특화 진료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012년까지 외국인 전담 진료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인하대병원의 건강진단 △길병원 산부인과 △성모병원 대장암 진단 수술 △한길안과병원 눈 성형 및 라식수술 △힘찬병원 무릎관절 △성민병원 수지접합 △나누리병원 척추관절 △구월동 로데오 의료타운의 피부 성형 등이 외국인 특화 진료기관과 의료타운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의료서비스산업 글로벌화를 위해 외국어판 병원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해 의료기관과 공공기관, 공항, 주요 역, 관광호텔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 의료서비스 포럼과 설명회 개최, 해외환자 유치 의료상품 개발과 보급, 해외환자 지원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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