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더 어려워질 2010수능 수리 미리미리 대비!

  • 입력 2008년 12월 1일 02시 59분


수능 매뉴얼 숙지 → 내 실력 정밀 진단 → 기본 개념서 달달∼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수리 ‘가/나’형은 수험생에게 체감 난도가 가장 높았던 과목으로 꼽힌다. 앞으로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의 비중은 커질 것으로 보이며 시험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리영역은 현재 수준 이상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표준점수를 적용하면 수리영역의 점수가 2010학년도 대입에서도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내년 수능을 치를 학생들은 내년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다음 사항을 유념해서 수리 공부를 해야 한다.》

○ 수능 출제 매뉴얼을 숙지하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간한 영역별 ‘출제 매뉴얼’에는 각 영역의 시험목표, 내용, 출제 지침, 문항 개발 과정 등이 예시 문항과 더불어 자세히 제시돼 있다. 출제 매뉴얼에 따르면 수학적 사고력은 계산능력, 이해능력, 추론능력, 문제해결능력으로 나뉘어 평가된다.

수리영역에 출제되는 문제들은 이 네 가지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것이며 특히 두 가지 이상의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거나 두 단계 이상의 사고과정을 거쳐야 해결이 되는 문제들이 주로 등장한다. 수능 출제 매뉴얼은 수리영역 대비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 현재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라

대부분 수험생은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수준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수업과 교재선택을 올바르게 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시간을 정해두고 최근 3년간 수능 문제를 풀어본 뒤 채점 결과를 분석하며 자신의 실력을 파악해 보자. 이 과정에서 학교 교사나 학원 강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기본개념서’ 한 권을 독파하라

수능 수리영역은 이해와 암기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자세한 개념 설명과 기본유형 문제가 있는 ‘기본서’로 단원별 내용 정리를 하면서 암기할 내용은 암기하고 기본개념은 철저하게 이해해야 한다.

혼자 공부하는 게 힘들다면 반드시 학교 교사나 학원 강사에게 질문해 완벽하게 숙지하고 넘어가야 한다. 겨울 방학 동안 기본서 한 권을 확실하게 끝낸다면 문제집 여러 권을 푸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 수학 전반의 기초를 다져라

올해 수능의 특징 중 하나는 10-가/나와 중학 수학의 도형을 알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상당수 출제됐다는 것이다. ‘수능 출제 매뉴얼’의 출제 기본 원칙을 보면 다음 내용이 있다.

‘국민 공통 교육과정(초등 1학년부터 고등 1학년까지)에 속하는 내용은 시험출제 범위에 속하는 내용과 통합하여 출제가 가능하다.’

중학 수학의 응용문제는 수능의 문장제 문제를, 중학 도형은 무한 등비급수와 수II 단원의 응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10-가/나의 난도 있는 문제까지 연습이 된다면 내적 통합 문제 해결 능력이 쌓여 수리 영역에서 고득점할 수 있다.

○ 오답 노트를 만들어라

‘3월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는 수능에서도 틀린다.’

확인하고 반복하지 않으면 망각하기 마련이다. 잊기 쉬운 개념, 공식, 문제해결 핵심사항 등을 메모하고 자꾸 들여다봐야 한다.

모의고사 이후에만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매일 문제를 푼 뒤 한두 개씩이라도 오답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자주 확인하고 반복하는 것이 진정한 오답노트 활용이다. 수능 100일 전 마무리 학습용으로 상당한 도움이 되므로 오답 노트는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능은 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시험이므로 혼자 공부를 할 때도 시간을 정해두고 시간 내에 공부할 분량을 마치는 훈련도 필요하다.

정상철 강남청솔 광주기숙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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