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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2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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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수시 폐지… 특별전형 10만7651명
수시 일반전형 112개교 학생부만 반영
등록예치금 납부는 1개 대학에만 해야
2010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1학기 수시모집이 없어져 수시모집은 2학기에 한 번만 실시된다. 정원 내 수시모집 인원도 전년도에 비해 3576명이 감소한다.
또 복수 합격한 대학 여러 곳에 할 수 있었던 등록예치금 납부는 2010학년도부터 1개교에만 해야 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전국 146개 전문대의 ‘2010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얼마나 뽑나=전체 모집인원은 정원 내 23만1650명, 정원 외 6만4975명 등 29만6625명이다. 2009학년도에 비해 정원 내 모집은 1718명, 정원 외 모집은 4859명이 줄었다.
정원 내 모집에서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의 76.4%인 17만7090명이며 정시모집은 5만4560명이다.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또는 자격증을 가진 수험생을 뽑는 특별전형으로는 10만7651명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전문대 및 대학 졸업자 3만652명 △농어촌 출신 9466명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자 9262명 △특수교육대상자 472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8794명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6329명 등을 뽑는다.
3년제 학과는 정원 내에서 4만5823명을 모집하며 이 중 63.4%인 2만906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동일한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2년제와 3년제로 구분해 모집하므로 지원할 때 주의해야 한다.
전형 일정은 △수시모집 2009년 9월 9일∼12월 8일 △정시모집 2009년 12월 18일∼2010년 2월 18일 △추가모집 2010년 2월 19∼26일이다.
▽어떻게 뽑나=2009학년도와 같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고 반영 비율도 높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112개교가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23개교가 학생부만 반영하고 △‘학생부+대학수학능력시험’ 100개교 △‘학생부+수능+면접’ 9개교 △‘학생부+면접’ 3개교 △‘학생부+수능+실기’ 1개교다. 수능으로만 선발하는 학교는 6개교이며, 3개교는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수능은 2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이 55개교로 가장 많고, 3개 영역을 반영하는 학교는 32개교다. 대림대 여주대 오산대 등 10개교는 제2외국어, 한문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로 활용하는 대학이 68개교로 가장 많다.
거제대 경북전문대 대경대 웅진세무대 등 수시모집에서 20개교, 정시모집에서 3개교가 간호·의료계열 등 일부 학과에서 수능 영역별로 일정 등급 내의 수능 성적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일정 및 유의사항=수시모집 전형 일정은 4년제 대학과 같으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은 등록예치금 납부 기간(12월 14∼16일)에 1개 대학에만 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경북전문대 등 79개교는 분할 모집하는데 이 중 3차례 분할 모집하는 안동과학대를 제외한 78개교는 2차례 분할 모집한다.
전문대와 4년제 대학 간에는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정시모집에서 4년제 대학에 합격했더라도 전문대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에라도 합격(충원합격 포함)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입학정보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볼 수 있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