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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7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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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예산 부족으로 ha당 20만 원씩 지원했던 저농약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을 올해 중단했다.
초기 소득이 많이 줄어드는 친환경농업의 특성 때문에 농가 참여가 저조해 지원금을 부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8000여 ha로 목표인 1만 ha를 밑돌았는데 보조금 중단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지원액은 저농약은 ha당 20만 원이 검토되고 있으며, 유기농 인증이나 무농약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은 기존대로 각각 80만 원과 40만 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은 처음 시작한 뒤 3∼4년 동안 저농약 농산물 단계를 거치며, 이 시기에 소득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며 “소득 감소기에 보조금을 지원하면 친환경농업에 대한 신규 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