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그린닥터스, 부산 새터민에 일요 무료진료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는 다음 달 1일부터 부산 거주 새터민 639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시작하기로 하고 29일 부산시청에서 시와 ‘새터민 무료진료 관련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무료 진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진구 서면메디컬센터 2층에서 진행되며 그린닥터스 회원인 의사들이 진료를 맡는다.

내과와 치과, 안과, 산부인과는 매주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진료과목은 환자의 요구에 따라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한다.

그린닥터스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에 대해선 그린닥터스 회원 의료기관이나 후원 의료 기관에서 본인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료 진료를 희망하는 새터민은 하나원 퇴소증을 갖고 무료진료실을 찾으면 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