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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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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시가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에 청동 사자상(사진) 한 쌍을 기증한다.
서울시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방문하는 궈진룽(郭金龍) 베이징 시장이 사자상 한 쌍을 우정의 선물로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 사자상은 베이징 쯔진청(紫禁城) 태화전 앞에 있는 것과 같은 형태로 높이 2.4m, 폭 1.6m, 무게 1.8t의 청동상 2개가 한 쌍을 이룬다.
서울시는 이 사자상을 과천 서울대공원에 보관했다가 내년 6월 마포구 연남동에 개장하는 차이나거리 입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궈 시장의 이번 서울 방문은 작년 9월과 올해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베이징 시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며, 두 도시는 1993년 자매결연한 이후 경제, 문화, 관광, 체육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