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장흥 천관산 ‘동백숲 산림공원’ 개장

  • 입력 2008년 10월 21일 06시 13분


토종 동백나무 2만그루 자생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전남 장흥군 천관산 기슭에 ‘동백숲 산림공원’이 문을 열었다.

관산읍 부평리 일대에 들어선 산림공원은 동백나무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관찰용 산책로와 학습로, 탐방로, 난대림 전시림,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동백나무 분포 면적이 50ha나 되고 수령이 100∼200년인 토종 동백나무 2만 그루가 자생하는 전국 최대 규모 동백숲으로 한국 기네스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장흥군은 그동안 동백숲 보전 사업을 위해 서부지방산림청, 천관산 동백숲 보전회 등과 함께 친환경 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흥군 관계자는 “보존 가치가 높은 천관산 동백숲을 국내 최고의 난대림 국민교육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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