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공무원 노조, 정부에 단체교섭 요구

  • 입력 2008년 9월 17일 02시 55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법원공무원노동조합 등 4개 공무원 노조가 16일 정부에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의 단체교섭 요구는 지난해 12월 24일 공노총을 중심으로 한 공무원노조와 정부가 처음으로 맺은 단체협약에 이어 두 번째다.

김찬균 공노총 위원장은 “공무원 연금제도와 노동기본권 보장, 보수 교섭, 기능직 공무원 처우 개선, 출산 육아 휴직제 보완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노총은 단독으로, 전공노와 민공노 등 3개 노조는 공동으로 각각 정부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공동 교섭단을 구성해 대정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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