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시민이 만드는 청계천 축제

  • 입력 2008년 9월 16일 03시 08분


UCC공모 등 5개 프로젝트 내달 3∼5일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청계천 축제가 ‘2008 청계천예술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청계천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UCC 공모전’ ‘청계천 소망의 달 만들기’ ‘시민들이 완성하는 청계산수’ ‘아트마켓’ ‘청계장인 꿈의 프로젝트’ 등 크게 5개의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짜였다.

‘UCC 공모전’에서는 ‘청계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홈페이지(mbcpro.webhard.co.kr)에서 25일까지 접수한 뒤 당선자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청계천에서 직접 상영할 예정이다.

‘청계천 소망의 달 만들기’는 시민들이 홈페이지나 청계천 현장에 청계천에 대한 바람이나 소망을 한 줄로 남기면 이를 모아 둥근 달로 만들어 청계천을 밝히는 행사다.

‘시민들이 완성하는 청계산수’는 박병춘 작가의 작품 ‘청계산수’에 지나가는 시민들이 자석을 붙여 새로운 수묵화를 완성해 보는 프로젝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관수교 밑을 지나가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를 담당한 서울문화재단은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축제가 아닌 직접 만들고 참여해 볼 수 있는 청계천예술축제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cafe.naver.com/cheonggyeart.ca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