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새 통합정수장 내년 하반기에 착공

  • 입력 2008년 9월 3일 06시 29분


충북 청주 통합 정수장 조성 사업이 내년에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이달 중 기본 설계를 하고 연말까지 하반기 정수장 예정지 토지 보상을 마친 뒤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통합 정수장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200억 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대 21만6000여 m²에 세워진다. 1970년대에 지어져 시설이 낡은 기존 지북 정수장과 영운 정수장을 대체해서 하루 12만5000t의 수돗물을 생산해 청주시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새 정수장에는 수돗물 생산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홍보관과 생태 휴식공간 등을 갖춘 물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통합 정수장이 건설되면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