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헌재소장회의 오늘 서울서 개막

입력 2008-09-01 02:59수정 2009-09-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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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소장 이강국)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헌법재판소장회의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몽골 등 30개국의 최고 재판기관 대표와 베니스위원회, 유럽헌법재판소회의 등 6개 지역 헌법재판기관 협의체가 참여한다.

‘21세기 권력분립과 헌법재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헌법재판과 입법권 △헌법재판과 행정권 △헌법재판과 사법권 △21세기 헌법재판의 새로운 도전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회의 첫날인 1일 개회식에는 이강국 헌재 소장의 기조연설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영국 및 베니스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헌재 20주년 기념 동영상이 상영된다.

행사에는 유타 림바흐 전 독일 헌재 소장과 니컬러스 필립스 영국 수석재판관, 마리아 에밀리아 카사스 스페인 헌재 소장, 프랑코 빌레 이탈리아 헌재소장, 이마이 이사오 일본 최고재판소 재판관 등 각국의 헌재 소장이나 대법관 등 헌법 재판 고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저명한 여성 법조 인사들의 참석이 두드러진다.

1998년 창립 10주년 행사 때도 방한했던 림바흐 전 소장은 베를린 주 법무장관과 독일 연방 헌재 부소장을 거쳐 1994년 여성으로는 최초로 헌재 소장에 올라 8년 뒤인 2002년 정년퇴직했다. 대선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다.

스페인의 카사스 소장과 크로아티아의 야스나 오메예츠 헌재 소장, 필리핀의 첫 여성 대법관인 콘수엘로 이나레스산티아고 대법관 등도 이들 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법조인들이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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