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 독도 알리기 외국인 체험단 꾸려

  • 입력 2008년 8월 7일 06시 57분


경남에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부부 등이 독도를 찾는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독도 바로 알리기’ 사업의 일환이다.

경남도는 6일 “경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 30명과 다문화가정 부부 5쌍, 경남도 공무원과 도의원 등 70여 명으로 ‘독도 체험단’을 구성해 13일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이후 국내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등의 독도 방문은 잇따랐으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한 체험 행사는 처음이다.

체험단은 13일 오전 경남도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경북 포항시로 이동해 배를 타고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발을 디딘다. 현지에서는 김태호 지사의 인사에 이어 ‘독도 수호문’ 낭독, 만세 삼창 등이 진행된다.

울릉도로 돌아온 체험단은 하루를 묵은 다음 울릉도 일주, 독도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경남도청으로 복귀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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