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대학원’ 내년 문연다

  • 입력 2008년 8월 6일 02시 59분


항공우주硏-항공대 설립 추진 “전문인력 양성”

우주 과학기술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우주대학원(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대는 우주대학원 공동 설립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협력협정을 7일 대전 항우연에서 맺는다고 5일 밝혔다.

우주대학원은 200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며 위성시스템공학, 로켓공학, 우주로봇 등 우주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핵심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교수진은 항우연 연구진과 항공대 교수들이 함께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항우연과 항공대는 ‘우주대학원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원 운영 방식, 학생 정원, 위치, 재원 확보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교육과학기술부 인가 등 개원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백홍열 항우연 원장은 “아직 대학원 위치나 정원, 예산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측이 설립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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