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쪽배 타고…감자 캐고…옥수수 따고 8월 강원도는 축제중

  • 입력 2008년 7월 31일 05시 44분


“감자 캐고 옥수수 따며 하천과 계곡에서 피서 즐겨 보세요.”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눈꽃축제장에서 ‘제12회 강원감자 큰 잔치’ 행사가 열린다. ‘건강을 심어 주는 감자, 행복을 열어 가는 강원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감자 캐기와 삼굿 구이 등 모두 48개의 체험 및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감자옹심이 등 토종음식 시식 행사와 감자 쌓기, 감자 까기 등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대회가 마련된다.

같은 기간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합강 일대에서도 ‘2008 인제 내린천 여름축제’가 열린다. 모험 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한 내린천 하류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래프팅, 번지점프, 맨손 물고기 잡기, 냇강마을 농촌 체험, 미산마을 모험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원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 일대에서도 8월 1∼3일 ‘2008 물의 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열린다. ‘알뜰 피서의 달인 모여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총상금 2000만 원의 창작쪽배 콘테스트와 가족 캠핑촌, 카약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문화 이벤트가 열린다. 또 17일까지 군내 5개 읍면 8개 마을에서는 마을별로 ‘계곡소풍’ 행사가 열린다.

강원 홍천군 홍천읍 하오안1리 복합향토문화단지에서도 같은 기간 ‘제12회 홍천 찰옥수수 축제’가 열린다. 옥수수 따기와 구워 먹기, 올챙이국수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옥수수 빨리 먹기, 껍질 까기, 탑 쌓기 등 관광객 참여 행사가 풍성하다.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강원 속초시 청초호 엑스포장에서는 국내 유명가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2008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이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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