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7월 9일 06시 3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부산시는 7일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자치행정담당관실에 특별사법경찰 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 산하 기관에는 종전에도 각 법령에 따라 위생, 건축, 보건, 산림, 의약품, 환경, 문화재 분야에 특별사법경찰관이 있었으나 개별적으로 활동한 데다 형식적인 운영에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담요원을 양성해 조사나 경위서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하고 유관기관과의 창구 단일화, 검찰송치업무를 맡기로 했다.
또 각 구청 및 군청을 포함해 현재 492명에 이르는 특별사법경찰 요원들의 전문 교육과 지원업무도 총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14일부터 식품위생, 축산물 분야로 이원화된 쇠고기 원산지 단속반원 100명을 한데 모아 시내 전 쇠고기 취급 영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에 나선다.
현재 특별사법경찰 전담부서를 운영 중인 자치단체는 서울과 대구에 이어 부산이 세 번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