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GM대우車 노조 쟁의투표 가결

  • 입력 2008년 6월 28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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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는 내일 발표

기아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

그러나 이번 투표 결과는 산별 노조인 금속노조가 지부별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와 합산해야 하는 만큼 당장 파업을 결의한 것으로는 볼 수 없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는 27일 전체 조합원 2만9823명 가운데 92.4%인 2만7565명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참가해 재적 조합원 대비 64.8%인 1만9339명이 찬성표를 던져 쟁의행위 결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발표했다.

금속노조 GM대우차지부도 이날 찬반투표를 벌여 재적 조합원 대비 65.2%(6643명), 25∼26일 투표한 쌍용차는 63.3%(3283명)의 지지로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지부는 2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쳤지만 개표 결과는 29일 오전 10시 금속노조 기자회견에서 일괄 발표하기로 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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