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문화회관 지하에 복합몰 선다

  • 입력 2008년 6월 10일 03시 0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과 같은 복합문화공간이 생긴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9일 세종문화회관 지하 1, 2층 주차장을 8월부터 폐쇄하고 이곳에 광화문 광장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주차장은 지하 1, 2층을 합쳐 7118m² 규모. 복합문화공간은 광화문 광장이 완공되는 내년 6월경 문을 연다.

시는 이곳에 세계 각국의 먹을거리를 파는 ‘세계 음식문화 코트’와 ‘세계 명품 숍 플라자’, 공연 예술 시설을 만든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청계천, 경복궁을 연결하는 공간이 되는 셈.

세계 음식문화 코트에는 인도의 카레, 이탈리아의 파스타, 터키의 케밥, 멕시코의 타코를 파는 음식점이 들어선다.

세계 명품 숍 플라자에는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만들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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