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tbs에 서울 영어FM 신설, 12월 개국

  • 입력 2008년 6월 10일 03시 00분


서울시는 서울 및 수도권에 사는 외국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기 위해 교통방송(tbs)에 영어 FM 방송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달 중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8월 시험방송을 거쳐 12월 개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상임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수도권 부산권 광주권에 영어라디오방송(FM)을 도입하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2003년 제주 FM을 개국하고 2005년부터 지상파 DMB로 영어방송을 해 오던 아리랑 국제방송은 이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영어라디오방송을 굳이 3개나 더 만들 필요가 없으며 제주 FM을 확대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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