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인구 증대-시장 활성화…발로 뛰는 군수 되겠다”

  • 입력 2008년 6월 6일 06시 41분


“갈라진 민심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화합과 발전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무소속인 양동인(55·사진) 경남 거창군수는 5일 “여론을 거역한 한나라당에 경종을 울린 동시에 혈연, 지연, 학연에 얽매이지 말고 거창 발전에 매진하라는 유권자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정치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며 오직 거창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군수,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일찌감치 정계 진출을 마음에 두고 경찰 간부직을 던졌던 그는 18대 총선에서 산청-함양-거창 선거구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그는 88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의 조기 확장포장공사, 인구 증대 시책 추진, 거창시장 시설 개선 및 활성화, 농업경영기반 조성 등을 공약했다.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특차 간부후보 1기로 경찰에 투신한 그는 거창, 함양, 김해, 서울 서부경찰서장과 경남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을 지냈다.

고전음악 감상이 취미이며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두 차례나 입선할 정도로 붓글씨를 잘 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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