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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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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수원시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팔달구 팔달로1가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 있던 종각을 9월까지 다시 건립하기로 하고 최근 종 제작과 장애물 철거공사를 시작했다.
화성 종각은 조선 정조대왕이 화성을 만들고 행궁(行宮)을 건립하면서 1794년경 십자로(종로)에 세웠다고 추정된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사라져 원형이 남아 있지 않다.
종은 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주철장 원광식(65) 씨가 만든다. 1793년 제작한 용주사 범종(국보 120호)을 모델로 하면서 무게 20t, 높이 3.2m, 지름 2.2m로 키웠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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