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8주년]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우리가 가꾼다

  • 입력 2008년 4월 1일 08시 00분


▼박건우 경희사이버대 총장▼

국제사회 활약할 인재 육성

경희사이버대에는 현재 5개 학부 18개 학과에서 1만 명이 재학하고 있다.

개교 이래 현재까지 4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 중 약 20%가 대학원에 진학해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경희사이버대는 ‘2007 교육인적자원부 원격대학 평가’에서 전 영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최우수 3개 대학 중 가장 많은 특성화 사업비를 지원받아 명실상부한 최고의 사이버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한국U러닝연합회 평가에서는 국내의 온·오프라인 대학 중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희사이버대는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6년 7월에는 사이버대 최초로 미국 4개 도시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대를 시작으로 몽골 필리핀 미국 캐나다 인도 태국 등의 해외 대학과 국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희사이버대는 또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교육이념을 위해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학교 홈페이지(www.khcu.ac.kr)를 통해 ‘All about UCC’라는 동영상 강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건우(사진) 총장은 “새로운 문화 가치를 이끌어 내고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식 서울여대 특성화추진사업단 본부장▼

유럽 등 패션현장 연수 지원

서울여대는 2011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특성화 전략 추진과 신개념 캠퍼스 구축 등을 통한 제2의 창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의류 패션 산업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특성화 전략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2007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한 수도권 대학특성화 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여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을 높이고 있으며 세계문화체험과 해외패션현장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등 유럽 여러 도시의 패션 현장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패션 기관에서의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또 산업체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패션디자인 개발센터’ ‘패션마케팅 컨설팅센터’ ‘리콜 교육 센터’ 등으로 구성된 실무체험 콤플렉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서울여대는 다기능 캠퍼스 구축과 학내 구성원들의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내용의 ‘W-2011’ 계획도 마련했다.

이미식(사진) 특성화추진사업단 본부장은 “대학을 졸업하면 누구나 실력 있는 의류-패션 사업 인력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

하반기 교재 출판사업 진출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사진)는 2000년 7월에 설립돼 4년 만에 코스닥에 입성했고 해마다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에는 매출 1633억 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83억 원과 462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매출 2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2006년 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엠베스트교육을 인수합병(M&A)하면서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가스터디가 운영하고 있는 고등부 사이트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와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 모두 업계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3월 현재 메가스터디 중고등부 사이트에 가입돼 있는 온라인 회원 수는 238만여 명에 달한다.

메가스터디는 2003년부터 오프라인 학원 직영사업까지 진출해 단과반은 물론 재수종합반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초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시장에 본격 진출했을 뿐 아니라 초등 고학년을 위한 엠베스트 주니어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올해 하반기에 교재 출판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현 스카이에듀 대표▼

온·오프라인 통합강의 제공

5년간 누적 온라인 회원이 52만 명에 달하는 스카이에듀는 수능 내신 대학별고사 등 고등학교 전 과정을 총괄하는 교육 기업이다.

2002년 크레지오에듀에서 스카이에듀로 이름을 바꾸면서 본격적인 온라인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 현재 오프라인 재수종합학원 3곳(송파, 신촌, 남양주)을 운영하면서 온·오프라인 통합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스카이에듀는 지난해 매출 195억 원을 달성하는 등 교육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교육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교생 대상 교육시장의 평균성장률이 48% 수준인 반면 이 회사는 150% 이상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것.

올해는 ㈜한국정보공학과의 합병을 통해 온라인 수능 교육업체로서는 두 번째로 코스닥에 상장해 사업 확장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스카이에듀는 앞으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중등과 성인, 학습지원 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독자 진출할 계획이다. 또 기업 M&A를 통해 평생교육의 토대를 마련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현(사진) 대표는 “단순한 교육 기업이 아니라 스승과 제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꿈과 추억이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서진원 하늘교육 대표▼

내년 英-싱가포르 상장 계획

㈜하늘교육(대표 서진원·사진)은 1999년에 설립돼 현재 전국 322개의 하늘교육 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특수목적고와 영재교육원 전문 교육 기업이다. 초중학생을 중심으로 수학 과학 영어 논술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하늘교육의 수학 교재 ‘MEX’는 경시대회와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수 교재로 여겨지고 있다.

2006년부터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수연산 중심의 방문교육이 아닌 사고력 수학, 실험과학 중심이다.

올해 3월부터는 최근 특목고 등에서 학교내신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초등 전 과목 학교내신 대비 학습지, 국내 최초 초등 주간 영어단어 학습지, 국어·논술과 한자공인시험까지 대비하는 교재도 출시했다. 하늘교육은 또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한국수학경시대회(KMC), 성균관대 주최 영어 수학 경시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하늘교육은 2006년 ‘굿 앤 리치 자산운용’에서 150억 원을 투자유치했고, 최근에는 코오롱, 이수그룹의 투자 협정이 완료돼 자본 참여가 예정돼 있다. 하늘교육은 내년에 관계사 학원 중 일부를 통합해 1000억 원대의 매출 규모로 코스닥 또는 영국, 싱가포르 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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