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비엔날레 전시관에 홍보관 문 열어

  • 입력 2008년 4월 1일 06시 41분


광주비엔날레 역대 수상작 등을 상설 전시하는 홍보자료관이 비엔날레 전시관 1층에 1일 문을 연다.

이 전시관은 홍보관과 자료실 기획전시실 전용매점 카페 등으로 꾸며져 역대 비엔날레 행사를 소개하고 역대 대상 수상작과 기증품 등을 전시한다.

전시작에는 1995년 제1회 비엔날레 때 맥주병 위에 초라한 배를 올려놓은 파격적 표현 기법으로 눈길을 모았던 대상작 ‘잊어버리기 위하여’와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작품 ‘고인돌 공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비엔날레를 비롯한 국내외 미술행사와 관련한 각종 도서 2600여 건과 사진, 비디오테이프, 영상자료 등 5000여 점의 관련 자료가 비치돼 있다.

기획전시실과 세미나실은 지역 미술인의 기획전시와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 시 싼값에 빌려줄 예정이어서 ‘문화사랑방’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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