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다가가는 클래식

  • 입력 2008년 2월 28일 06시 43분


‘클래식 연주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입니다.’

지역 클래식 연주단체인 ‘수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8일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이색적인 연주회를 연다.

클래식에 문학이나 연극, 무용 등을 접목시켜 보자는 취지로 ‘스페셜 클래식 박스’라는 타이틀이 붙여진 이 연주회는 앞으로 매달 한 차례 열릴 예정. 이 콘서트는 서곡, 협주곡, 교향곡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기존 음악회와는 달리 단원별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5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

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황원구 씨는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연주를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수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젊은 연주자들이 참여해 만든 전문 연주자 단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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