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전남]캠퍼스 소식

우석대, 세토 日아사히맥주 전회장에 ‘名博’ 수여

○…우석대는 22일 세토 유조(瀨戶雄三·사진) 일본 아사히맥주 전 회장 겸 전 일한경제협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1953년 아사히맥주에 입사한 세토 전 회장은 말단 사원에서 시작해 회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현재는 아사히맥주 상담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산대 이희연 총장이 전북지역 4년제 대학 총·학장 모임인 전북지역대학총학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전남대 언어교육원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호남지역 최초로 TESOL(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국제영어교사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다음 달 10일부터 8월 1일까지 주야간반으로 나뉘어 총 250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은 일반전형에, 초중등 교사 및 TOEIC 850점, TEPS 756점, iBT TOEFL 100점 이상을 얻은 사람은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조선대 이종범 교수가 16세기 정치적 지형을 재구성한 책 ‘사림열전2’를 최근 펴냈다. 이 교수는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이 책에서 김종직, 김시습, 남효온, 정여창 등 일반의 관심에서 소외됐던 조선 선비들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패자를 통해 구현되는 진정한 역사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2006년 발간된 ‘사림열전1’에서는 호남에 연고를 둔 김인후, 기대승 등 선비 8명이 소개됐다.

○…전주대 경상대 정철모 교수가 22일 전주에서 한국지역개발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다.

○…목포대는 22일 2007학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중국 유학생 채리나(22·선박해양시스템 전공) 씨에게 특별상인 총장상을 수여한다. 대학 측은 수도권 이미지 광고에 출연하는 등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채 씨가 대학 이미지 제고와 한국과 중국의 상호 문화 이해 증진에 공헌해 총장상을 주기로 했다. 채 씨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동신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주영균(62) 씨가 전남 신안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주 씨는 신안농협 전무를 지내고 정년퇴임한 뒤 2005년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만학도로 신안농협 재임 시절 ‘비금 시금치’를 개발해 명품화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