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초중고 ‘영어 활성화’ 195억 지원

  • 입력 2008년 2월 11일 03시 02분


도교육청-지자체 교육협력사업 확정

경기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업비 518억 원 규모의 교육협력사업을 올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농어촌 및 중소도시의 고등학교 30곳에 45억 원을 지원한다.

농어촌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와 중학교 100곳에는 70억 원을 투자한다. 교실 환경을 현대화하고 특별활동실 및 체험학습장을 설치하기 위해서다.

또 360개 초등학교와 127개 중고교의 영어 수업 활성화에 195억 원을 투입한다.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예산이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 급식비는 47억 원. 이와 함께 200개 학교에 도서관 사서 지원 명목으로 25억 원을 사용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주말 버스학교’ 사업비는 12억 원이다. 전문 강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경기지역의 다양한 체험학습장을 직접 방문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만여 명에 이어 올해 3만6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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