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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24일 0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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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중구 운북동 ‘영종역세권 개발을 위한 계획과 지구단위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종역세권 개발사업은 운북복합레저단지 건설에 맞춰 2010년 12월경 새로 문을 열 인천국제공항철도 영종역 일대 42만6000m²를 정비하는 것이다.
영종역은 영종대교를 건너자마자 공항 배후도시 이전의 영종도 초입에 들어서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이 일대에서의 건축물 신축 및 증축을 2009년 1월까지 제한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주민 보고회를 열었다.
이 지역은 주택 124채가 몰려 있는 자연녹지지역으로, 당초 주거지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근 지역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맞물려 환승 편의시설과 상업단지, 공원 등을 새로 배치하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2006년 1월 이 일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건축행위를 제한했지만 개발계획을 변경하느라 최근 1년간 이 같은 행정조처를 보류했다.
영종역세권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이 올해 말경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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